실용주의라는 기조에 맞게 출신지역을 특별히 고려치 않고 `적재적소`에 우수한 능력과 경험을 소유한 인재를 내정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차관급 25명 가운데 23명이 현재 관료이거나 과거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냈던 경험을 가진 인사들이다.
◇ 호남·충청권 인사 약진..강원권 인사 전무
이 대변인은 다만 "장관후보가 내정되지 않은 통일부와 환경부는 장관과 협의가 불가능하지만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조직안정과 지난 대선 이후 일 손을 놓고 있는 해당 부처의 현실을 감안해 우선 차관부터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 서울대 절반..평균나이 55세
차관 내정자들의 출신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1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성균관대 3명(배국환 기획재정2차관, 박종구 교육과학기술2차관, 김영호 행정안전1차관) 연세대 2명(이병욱 환경차관, 이재균 국토해양2차관) 한양대 2명(정남준 행정안전2차관 박철곤 국무차장) 등이었다.
고려대는 1명(정학수 농림수산식품1차관), 한국외대 1명(이봉화 보건복지가족차관) 경북대 1명(홍양호 통일차관) 영남대 1명(김장실 문화체육관광1차관) 충남대 1명(정종수 노동차관) 육사 1명(김종천 국방차관) 등이었다.
이날 내정된 차관 25명의 평균나이는 55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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