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나눔의료’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와 협력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부하라힘찬병원 현지에서 정밀검사 및 수술을 지원해 관절·척추건강을 되찾아주는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9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 개원을 계기로 시작해 현재까지 13명의 환자가 ‘힘찬 나눔의료’를 통해 한국 또는 부하라힘찬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번에 부하라주가 추천해 지난 28일 입국한 2명의 환자는 인천힘찬종합병원에 입원해 혈액검사, 심초음파, CT, MRI 등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오늘 정형외과 전문의인 최문기 부원장이 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집도한다.
오칠로바 자밀라 라흐마토브나(여, 55)씨는 “장애 2등급인 남편과 아이 둘을 돌보느라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다리가 불편한 탓인지 무릎관절염이 일찍 찾아왔다. 저소득층으로 등록되어 있는 저를 부하라주가 추천해 이번에 한국에서 왼쪽 무릎 수술을 받게 되었다. 두 다리를 딛고 편하게 걷는 게 평생 꿈이었는데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아 행복하다. 건강해지면 성지순례여행을 가보고 싶고, 저를 수술해준 의사 선생님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수술 후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은 후 11월 중순경 퇴원해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힘찬병원은 환자들이 귀국 후 부하라힘찬병원에서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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