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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0분 기준 3.359%, 3.274%로 각각 2.6bp(1bp=0.01%포인트), 2.9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3.4bp 오른 3.301%, 10년물 금리는 2.6bp 상승한 3.353%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2.0bp 오른 3.329%, 30년물 금리는 1.1bp 오른 3.242%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0.2bp 내린 4.190% 수준을 보이며 간밤 마감 금리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일본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 논의 전망 보도에 일제히 오름세다. 오는 15일 발표되는 일본 내 임금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시장 금리는 미국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상승 흐름을 보인다. 다만 상승폭이 크지 않은 만큼 여전히 상단은 막혀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여전히 3년물이 3.30%대를 넘지 못하는 상황으로 박스권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 이벤트를 앞두고 3.3%대도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일본 통화정책 전환도 변수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내일 발표될 일본 임금협상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오는 19일 열리는 일본은행 금정위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설령 3월 인상이 이뤄져도 금리에 미치는 변동성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