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소매판매·PPI 경계…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채권분석]

국고채 금리, 2~3bp대 상승세
10년물 금리, 2.6bp↑…30년물 금리, 1.1bp↑
미국채 10년물, 아시아장서 0.2bp 내린 4.190%
“여전한 박스권…3년물 3.3% 돌파 여부 주시”
  • 등록 2024-03-14 오후 12:30:47

    수정 2024-03-14 오후 12:31:5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상승세다.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을 추종하는 가운데 마감 후 미국 2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내주 일본은행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논의가 전망된다는 소식에 일본 국채 금리도 상승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0분 기준 3.359%, 3.274%로 각각 2.6bp(1bp=0.01%포인트), 2.9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3.4bp 오른 3.301%, 10년물 금리는 2.6bp 상승한 3.353%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2.0bp 오른 3.329%, 30년물 금리는 1.1bp 오른 3.242%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4.73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내린 113.4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40틱 내린 132.90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0.2bp 내린 4.190% 수준을 보이며 간밤 마감 금리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일본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 논의 전망 보도에 일제히 오름세다. 오는 15일 발표되는 일본 내 임금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미 2월 소매판매·PPI 대기 “국고 3년물 상단 3.30% 여부 주시”

이날 시장 금리는 미국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상승 흐름을 보인다. 다만 상승폭이 크지 않은 만큼 여전히 상단은 막혀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여전히 3년물이 3.30%대를 넘지 못하는 상황으로 박스권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 이벤트를 앞두고 3.3%대도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일본 통화정책 전환도 변수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내일 발표될 일본 임금협상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오는 19일 열리는 일본은행 금정위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설령 3월 인상이 이뤄져도 금리에 미치는 변동성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