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30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이 시장은 ‘물향기수목원을 활용한 축제 공동 개최’ 및 ‘야맥축제 기간 중 경기도지사와 맞손 토크 개최’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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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필요한 전기공사, 고정형 야간조명 설치를 비롯해 축제 운영을 위한 도비 38억 원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야맥축제는 오색시장 상인회가 고객 유입을 촉진하고자 시작했던 행사로, 현재는 오산시, 경기도, 나아가 전국적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행사 때는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도 골목상권 활성화 벤치마킹 차원에서 축제에 참여해 호프미팅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 지사는 “오산 오색시장을 찾았던 적이 있다. 야맥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또 물향기수목원을 활용한 축제 등 문화관광 분야 관련 실무논의가 진행 중인 것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오산시는 변변한 둘레길 코스 하나, 수변 데크 하나 없다”며 “서랑저수지 둘레길 데크로드가 조성되면 분명 오산시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하고 지역 경제·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 부지사는 “오산의 힐링 관광 자산이 있다는 것을 잘 알았다. 적극 협조하고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