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9 재보궐선거 경선 돌입…‘서초갑’ 결선 예상

당원투표·여론조사 50%씩 반영
청주 상당 나올 듯…종로는 고심중
공관위, 오후 10시 당사서 회의 진행
  • 등록 2022-02-10 오전 11:54:36

    수정 2022-02-10 오전 11:54:3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3·9 재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1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후 늦게 (경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관위는 지난 7일 회의를 통해 서울 서초갑은 이혜훈·전희경·정미경·조은희·전옥현 5인, 충북 청주상당은 김기윤·윤갑근·정우택 3인의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선은 당원 50%,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식이다. 경선은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두 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특히 서울 서초갑의 경우 결선 투표 실시가 거의 확실시 된다.

권 위원장은 “오늘 공관위에서 충북 청주상당 후보와 서울 서초갑 2차 경선(결선 투표) 대상자가 나오지 않겠나 본다”며 “서초는 일단 발표가 안 될 거다. 결선을 해야 하니까”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략공천(우선추천)을 결정한 서울 종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심 중이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오후 10시께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궐선거 공천을 받을 대상자는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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