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화학(051910)은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일 사업장이 아닌 법인 전체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는 에너지절감 성과를 정량화된 평가 방법론에 따라 확인하고, 우수 사업장을 발굴 및 전파하기 위한 제도다.
제도를 도입한 기업 및 사업장은 생산 계획에 따른 투입 에너지 비용을 예측할 수 있어 경영성과 개선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번 LG화학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에너지효율 기반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그동안 진행했던 에너지절감 노력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에너지공단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상호 협력해 좋은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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