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박민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0∼2014년 5년간 한 해 평균 농산물 원산지 표지 위반 건수는 4638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586건, 전남 444건, 경북 437건, 경남 414건, 서울 390건 등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업소 2617곳이 적발됐다.
박 의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은 농업인에게 큰 피해일뿐 아니라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로 식품안전을 위협한다”며 “위반자에 대해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