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TV속으로` LG유플, 안드로이드 IPTV 출시

UHD서비스에 스마트폰 콘텐츠까지 이용 가능
  • 등록 2015-05-21 오후 1:42:51

    수정 2015-05-21 오후 1:42:5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스마트폰에 있는 콘텐츠를 IP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IPTV 서비스를 21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IPTV는 초고화질(UHD) 방송은 물론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 음악 등의 콘텐츠를 TV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최신 인기 게임 등의 스마트폰 앱을 IPTV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U+tv G4K UHD와 U+tv Gwoofer를 통해 제공된다. 기존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 없이 지역별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PTV의 특징은 별도의 게임기 설치 없이 전용 셋톱박스로 콘솔 게임기 수준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리모컨으로 게임 조작이 가능하며 게임 패드(별매)도 쓸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인기 키즈·교육 앱을 TV의 큰 화면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키즈앱 다운로드 1위인 젤리킹, 핑크퐁, 토모키즈TV, 키즈월드 등이 있으며 출시 초 100여 개의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향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IPTV는 스마트폰으로 보던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 및 사진은 물론 ‘벅스뮤직’ 같은 음악 서비스도 TV로 전송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글 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캐스트’는 기존 ‘미러링’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 컨텐츠를 TV로 전송 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다른 컨텐츠를 검색하거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캐스팅’ 기능까지 지원한다.

스포츠와 골프, 영화 및 CNN, 디즈니 등 해외 채널 포함 130개의 프리미엄채널과 10만 여 편의 VOD를 월 기본료 9900원(3년 약정/VAT 별도)에 시청 가능하다.

기존 U+tv G4K UHD 이용 고객이나 U+tv Gwoofer 고객은 셋탑박스 교체 없이 5월 21일 이후 지역별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국내 IPTV 중 유일하게 인터넷을 가입하지 않아도 IPTV를 이용할 수 있다. 집에서 PC를 통한 인터넷 사용이 많지 않은 싱글족이나 노년층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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