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개발자, 'KGC2014'서 개발 노하우 공유한다

11월5일~7일 코엑스서 개최
유니티, 오큘러스VR 등 참가
  • 등록 2014-10-08 오후 1:20:50

    수정 2014-10-08 오후 1:21:3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게임개발자들의 축제가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열린다. 최신 모바일게임 트렌드는 물론 유명 게임의 개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8일 서울시 강남 스칼라티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이하 KGC2014)’의 주요 강연자와 기조연설자 등 행사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KGC2014는 서울 코엑스에서 11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헬로 월드:한국을 넘어(Hello World:Beyond Korea)’를 테마로 코엑스 그랜드볼룸 전관에서 약 120여 명의 강연자가 총 13개 트랙, 140개 강연을 선보인다. 해외 시장 노하우를 시작으로 게임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최신 기술, 디자인, 기획, 서버 운영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노하우가 공개된다.

우선 이번 KGC2014에서는 최신 모바일게임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키노트로 현재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4개 강연이 준비됐다.

모바일게임 엔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니티테크놀로지의 미카 쿠시스토 사업개발부 이사가 ‘소셜 디스커버리가 게이머들을 몰입 및 유지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민경환 구글코리아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해외 시장 진출에 도전하려는 개발사를 대상으로 ‘Taking the Global Stage 구글플레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글로벌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업체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토마스 박 솔루션스 아키텍트 총괄은 ‘AWS, 성공의 방정식’이라는 주제로 클라우드에 기반한 게임 개발 및 운영이 가져올 수 있는 이점 및 성공 노하우에 대해 소개한다.

가상현실 체험기기 개발사인 오큘러스 VR코리아의 서동일 지사장은 ‘가상현실 시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우리가 고민해야할 것들’이라는 강연을 통해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이유와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KGC2014에서는 유명 게임의 개발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인기 스포츠게임 ‘피파’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세바스티안 엔리께 일렉트로닉아츠(EA)가 피파의 성공 원동력을 공개한다. 폴 푸 유비소프트 리드 디자이너는 ‘어쌔신크리드3’의 해상 전투 제작부터 ‘어쌔신크리드4:검은깃발 개발’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탄생 배경과 디자인 기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격투게임 ‘버츄어 파이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 스즈키 Ys Net 대표, 게임업계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5인 중 한 명인 줄리 어맨 오우야 대표, 리니아 해리슨 EA DICE 리드 아티스트, 코지 이가라시 아트플레이 대표 등도 강연자로 참석한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유니티코리아의 양우형 대표는 “이번 KGC2014에서 국내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유니티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8일 서울시 강남 스칼라티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이하 KGC2014)’의 주요 강연자와 기조연설자 등 행사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KGC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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