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F소나타 현대의 미래 성장플랜, 외관 이상 힘써야"

  • 등록 2014-03-04 오후 2:09:21

    수정 2014-03-04 오후 6:02:3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7세대 신형 ‘LF소나타’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미래 성장플랜이 많은 부분 LF 소나타의 흥행여부에 달려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 에볼루션’은 “많은 시장에서 현대차의 미래 성장플랜이 차세대 소나타에 막중히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형 LF소나타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소나타의 디자인과 성능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7세대 신형 ‘LF 소나타’를 전격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소나타는 지난 1985년 1세대가 나온 뒤 7번째 선보이는 신모델로 풀체인지는 2009년 YF소나타 출시 이후 5년만이다. 전작처럼 중간 사이즈(중형) 세단(승용차) 부문에서 돌풍을 이어갈지 기대되고 있다.

관건은 미국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LF소나타와 같은 중형 세단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차종으로 오랫동안 시장의 리더로 평가받는 토요타의 캠리 및 최근 캠리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발표된 혼다 어코드 등이 있다”면서 “이들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현대는 단지 예뻐진 외관 그 이상으로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신형 LF소나타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 적어도 디자인 면에서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돼 기존 모델에 비해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물 흐르듯 유연한 역동성을 뜻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단일 헥사고날 그릴 적용으로 현대차만의 모던함을 잘 살린 전면 디자인, 간결하면서도 감성적 즐거움을 주는 인테리어 디자인, 고급스러운 컬러 및 소재 적용을 통한 최고의 감성품질 구현을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

화제의 LF소나타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5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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