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모기지 제공기관인 ‘캐슬 트러스트’를 인용해 남의 집을 임대해서 사는 영국 내 대다수의 가정이 내 집 장만의 꿈을 포기하고 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내 모든 세입자를 통틀어 총 450만 가구는 주택구입을 꿈도 꾸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공공주택 및 개인(민영)주택을 모두 포함해 61%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임대해서 사는 사람들의 숫자는 2008년 310만명에서 2012년 380만명으로 21% 껑충 뛰어 심각한 주택난을 대변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세입자들은 “자기 집을 가지는 건 간단하게 말해 선택사항이 아니다”라며 아예 내 집 장만의 꿈을 접고 살기에 이르렀다.
한편 ‘모기지’란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하여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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