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추대

[노컷뉴스 제공]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북한은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회의를 열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은 노동당 제1비서와 국방위 제1위원장, 인민군 최고사령관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또 지난해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영원한 국방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앞서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을 노동당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한 바 있다.

북한은 "전당, 전군, 전민의 염원과 의사를 반영해 김정일 동지를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원히 높이 모셨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노동당 총비서직을 승계하지 않은 데 이어 국방위원장직도 이어받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