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中공상은행과 지분교환 진행사항 없다"

"한국 금융기관 안정화..외국 투자 늘어날 것"
  • 등록 2010-12-07 오후 4:22:13

    수정 2010-12-07 오후 4:22:13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어윤대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은 7일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과 중국 공상은행의 상호 지분교환 가능성에 대해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G20 서울회의의 의의와 시사점` 심포지엄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공상은행과는) 업무 제휴 확대를 위해 전략적 제휴(MOU)를 맺은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 금융기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최근 들어 안정돼 가는 것 같다"며 "(내년부터는) 외국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금융기관에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G20(주요 20개국) 회의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며 "그들이 보기에도 우리나라 금융기관은 좋은 투자 대상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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