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한 7200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도 1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03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20.9% 늘어났다. 순이익은 22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2%로 지난 2분기 10.7%에 이어 연속해서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며 올 1분기 이후의 흑자 기조를 이어나갔다.
금호타이어는 "실적 호조는 경영 정상화 노력을 통한 내수영업 개선과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고, 수출은 같은 기간 103.9% 늘어났다.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는 UHP는 국내에서 전 분기 대비 15.2%, 북미 시장에서는 전 분기 대비 16.6% 증가해 매출 상승을 이끌어 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경비 절감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0.1% 증가했다. 출자전환 및 손익개선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부채비율은 463.2%에서 307%로 크게 줄어들어 재무 구조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노사 임단협을 통해서 노무비 절감과 생산성이 향상돼 적기 공급 능력(MTO;Make to Order)도 98%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이어 "자기자본 증가,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어 조속한 경영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타이어의 올들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1686억4200만원으로 34.7% 늘어났다. 매출액은 1조9345억4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7%, 순이익은 971억9200만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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