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시장이 일제히 오른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수에 나선 것이 상승 원동력이 됐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72%) 오른 512.0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과 223억원 사자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62억원을 순매도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그린홈과 스마트그리드 등 녹색바람이 강했다.
앞으로 친환경 주택(그린홈) 설계기법 적용이 의무화된다는 소식으로 이건창호(039020)와 위닉스(044340) 대진디엠피(065690) 와토스코리아 등이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옴니시스템(057540)과 포스데이타(022100) 누리텔레콤(040160) 등 효율적인 전력활용을 도와주는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도 올랐다.
최근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반도체 장비주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이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를 공식화하면서 프롬써어티(073570)와 피에스케이(03198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아토 씨티엘 유진테크 등 관련 장비주들이 줄줄이 올랐다.
다스텍(043710) 동일기연(032960) 등은 전기차 개발과정에서 전자파 차단 여부가 핵심으로 부각될 것이란 기대에 나란히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서울반도체(046890) 셀트리온(068270)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태광 성광벤드 다음 코미팜 등이 올랐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 메가스터디(072870) CJ오쇼핑(035760) 동국S&C(10013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4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398개 종목이 하락했다. 11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8825만주와 1조603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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