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위궤양·위염 치료제 `스토가정` 출시

"5년내 연매출 500억원대 주력제품으로 육성"
  • 등록 2009-06-30 오후 3:59:55

    수정 2009-06-30 오후 3:59:55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보령제약(003850)은 위궤양·위염 치료제 `스토가정`을 출시하고, 이 제품을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스토가정`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의 모든 균에 효능을 보이는 최초의 새로운 H2길항제다. 위산분비 억제작용과 위점막 보호작용을 강화해 위염과 위궤양의 재발률을 현저히 낮췄다.
▲ 보령제약 위궤양·위염 치료제 `스토가정`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37개 의료기관에서 총 463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한 결과, 기존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에 사용되던 PPI제제와 약효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또한 PPI제제(라베프라졸)에 비해 약효 발현 시간이 빨라 위산분비로 인한 증상을 신속하게 개선시키시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약의 크기가 작아 장기 복용을 해야 하는 환자들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의 PPI제제에 비해 50%이상까지 약가를 절감할 수 있다"며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약효와 안전성은 물론 경제성과 편의성이라는 다양한 강점을 바탕으로 5년 내 연매출 500억원대의 대형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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