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2024 서울시 국제개발협력(ODA)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8일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ODA 연수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그 결과를 국내외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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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는 해외 도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수년간 서울시의 정책과 행정 경험을 전수해 왔다.서울시립대, 인재개발원, 도시기반시설본부을 통해 지방행정, 교통,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개최하는 성과공유회는 서울시에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 이래 3개의 기관과 연수생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국제개발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수생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눈다. 특히 각 도시가 서울시의 우수 정책을 채택해 자국 상황에 맞게 적용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전자정부, 환경, 교통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 스리랑카(콜롬보), 세르비아(베오그라드),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등 서울시 우수정책을 적용해 왔던 해외 연수생들의 성과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종합 토론을 통해 해외도시 발표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더불어 서울시의 정책과 경험을 해외 도시에 적용하면서 나타난 문제 해결 과정을 공유한다.
이해선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글로벌 도시문제 해결 및 해외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한 해외도시 연수사업의 결실을 맺는 첫 자리”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서울시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국제사회에서 더욱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