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이노텍(011070)이 ‘10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LG이노텍은 5일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상을 받았다.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에게 100억불 수출의 탑을 친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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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설립된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기판소재·전장부품 관련 첨단 혁신 소재·부품을 지속 개발해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 2014년 ‘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8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LG이노텍의 수출 성과는 2021년 14조1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1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액이 3년만에 113% 급증한 것이다. 특히 작년에는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95%를 넘어서며 국가 수출 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
LG이노텍은 상당한 수출 성과를 올린 것에 미래 산업 패러다임 및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차별화 기술과 생산역량을 꾸준히 키워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혁신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제품 공정과 생산 과정의 디지털 전환(DX), ESG경영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문 대표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기술과 생산 경쟁력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국가 수출 증대에 지속 기여하는 LG이노텍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