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며 감상하는 '촉각명화'…온라인 전시 'RED'

실로암장애인복지관, 촉각명화 전시
빨간색 테마…뭉크 작품 등 15점 제작
  • 등록 2023-03-08 오후 2:44:03

    수정 2023-03-13 오전 5:59:2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3월부터 12월까지 배리어프리 촉각명화 온라인 전시 ‘RED‘를 오픈한다.

이번 촉각명화 전시는 빨간색을 테마로 삼아 다양한 색의 이야기를 전한다. ‘RED’에서는 파울클레의 ‘다혈질의 소녀’와 뭉크의 ‘불안’등 강렬한 빨간색이 상징적인 작품 15점을 촉각명화로 제작해 선보인다.

촉각명화 온라인 전시(사진=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이 그림을 만져서 감상할 수 있도록 원작을 재해석해 입체로 제작한 명화작품이다. 미술관에 가야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2016년부터 촉각명화를 제작했다.

이번 전시는 매년 제작되고 있는 촉각명화를 테마별로 전시하는 배리어프리 촉각명화 전시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이 제공된다. 오프라인 전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갤러리에서, 온라인 전시는 갤러리360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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