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참가자 모두가 하얀색 의상을 갖추고 즐기는 만찬이 5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 ‘디네앙블랑 서울 2023’ 공식 포스터 (화이트디너코리아 제공) |
|
화이트디너코리아, 미쓰잭슨과 한불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디네앙블랑 서울 2023’가 5월 27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8년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이후 5년 만이다.
디네앙블랑은 1988년 파리에서 시작된 이후 런던, 뉴욕, 도쿄 등 5개 대륙 80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지금까지 약 10만 명 이상이 행사에 참여했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16년 첫 개최 당시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18년 서울 코엑스 행사에서는 1500여 명의 참가자가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디네앙블랑의 차별점은 프랑스 궁정 문화를 재현한다는 취지 아래 참가자 모두 ‘화이트 드레스 코드’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행사 장소는 개최 직전까지 비밀이며, 만찬에 필요한 식기와 냅킨을 비롯해 심지어 테이블, 의자도 직접 준비해오는 BYO(Bring Your Own) 방식을 따라야 한다. 음식은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등의 프렌치 코스 요리를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 오거나 셰프들이 요리한 디너 세트를 사전에 주문할 수 있다.
디네앙블랑 주최사 화이트디너코리아와 미쓰잭슨의 박주영 대표는 “’디네앙블랑’은 한국의 랜드마크에서 프랑스 피크닉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화려한 패션, 품격 있는 메뉴,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라며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디네앙블랑이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행사에 갈증을 느껴온 많은 분들에게 일상의 회복과 힐링을 전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