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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Z세대’를 위해 금융 플랫폼 리브 넥스트(Next)에서 고객 참여로 모금한 약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리브 넥스트의 ‘하트모아 기부하기’를 통해 조성됐다. 이용고객이 앱의 꿈·진로·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방식으로 하트를 모을 수 있다. 모은 하트는 기부금으로 활용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기부처에 국민은행이 전액 기부한다.
기부금 3000만원은 당초 목표 금액을 150% 초과한 수준이다. 이번 ‘기부좋은학교’에는 학익여고가 선정됐으며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학생들이 일상 속 기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Z세대가 금융 외에도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