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위해 갈치·오징어 푼다…최대 30% 할인

어한기 도래…해수부, 수산물 총 1824톤 공급
홈플러스·GS리테일 등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서 판매
  • 등록 2022-05-10 오전 11:00:01

    수정 2022-05-10 오후 9:16:13

해양수산부는 어한기 물가안정을 위해 5월 11일부터 6월 3일까지 24일 간 정부 비축 수산물 1824톤을 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사진=해수부)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고등어·오징어·갈치 등 대중의 사랑을 받는 수산물을 24일 동안 30% 할인된 가격에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총 1824톤을 시장에 우선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 어한기에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다.

품목별 방출량은 고등어 731톤, 오징어 414톤, 갈치 359톤, 참조기 269톤, 마른멸치 51톤이다. 해수부는 방출기간 동안 가격 변동 상황 등을 고려해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대형마트에 우선 공급되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일부 품목은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가공품으로도 공급한다.

아울러 가격 변동 상황과 수급 여건을 고려해 정부 비축 수산물 중의 하나인 명태를 추가로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명태는 러시아 수입 의존도가 높은 수산물로,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수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높은 물가, 어한기와 금어기의 도래 등 최근 상황과 수산물 가격 동향을 고려해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을 결정했다”며 “소비자들이 질 좋은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번에 방출을 결정한 물량이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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