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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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확진자 학생이 다니는 중학교 등 2곳은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7일 확진된 A씨(10대 남성·부천 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가족 3명(아버지·어머니·여동생)이 양성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 가족은 마산동에 거주하고 있다.
정 시장은 “확진된 A씨의 여동생은 은여울중학교 2학년으로 27일부터 시작된 등교수업 대상 학년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김포교육청은 인근 은여울초와 함께 은여울중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와 연관된 사안으로 시급히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취합되면 김포시 홈페이지에 공지하겠다”고 표명했다.
한편 고3 학생들은 지난 20일부터 등교했고 고2, 중3, 초1~2 학생과 유치원생은 27일부터 학교에 갔다. 고1, 중2, 초3~4 학생은 다음 달 3일부터 통학하고 중1, 초5~6 학생은 같은 달 8일부터 등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