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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지명자는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과 관련해 실형까지 받은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사노맹은 무장봉기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달성을 목표로 폭발물을 만들고 무기탈취계획을 세우고 자살용 독극물 캡슐까지 만들었던 반국가 조직이었다. 조 전 수석이 이 일들에 대해서 자기반성을 한 일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공안검사 출신인 그는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국가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도대체 말이나 되는 이야기인가”라고 개탄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가정상화특별위원회와 강성귀족노조개혁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각각 조경태 최고위원과 윤재옥 위원장이 국가정상화특위와 강성노조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정부의 권력형 비리와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잘못된 정책에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