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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은행은 30일 증시 패닉장이 연일 이어지는데 대해 “금융시장 전반의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점에서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연 자리에서 “최근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면서도 이같은 의견을 같이 했다.
한은은 또 “채권·외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며 “10월 중순 이후 외국인 채권자금이 증가로 전환되고 양호한 외화유동성 및 차입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한은은 그러면서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이 과민 반응했다는 시각도 상존한다”고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부총재 외에 허진호 유상대 부총재보와 박종석 통화정책국장, 이승헌 국제국장, 이상형 금융시장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