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뉴스]金보다 인기..평창의 숨은 '스타들'

  • 등록 2018-02-14 오후 12:15:00

    수정 2018-02-14 오후 12:15: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메달리스트와 세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들이 연이어 탄생하고 있다. 올림픽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땀 흘린 선수들이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선수들만큼이나 주목을 받는 숨은 스타들이 대거 탄생하기도 했다.

개막식에 등장한 ‘인면조’는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들의 인기를 추월했다는 평가를 들을 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 처음 등장에는 기괴한 모습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볼수록 매력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인면조를 따라 그린 ‘팬아트’부터 패러디, 인면조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평창에 마련된 조형물 ‘총알맨들’은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일본 취재진이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에게 조형물의 이름을 물었는데, 모두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한 것이 일본어 ‘모루겟소요’라는 이름으로 전파됐다는 얘기 덕분이다.

일본 SNS에서까지 해당 조형물에 대한 패러디가 등장하는 등 모루겟소요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통가 근육남’은 개막식에서부터 뭇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든 주인공이다. 통가의 국가대표 선수인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는 영하의 추위에도 윗옷을 벗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후 SNS에서는 그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여권을 태워야 한다”는 농담까지 나오며 인기가 뜨겁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무한댄스’를 선보였던 자원봉사자들도 화제다. 추위에 한 시간 동안 끝없는 춤을 추며 개막식 열기를 더했던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모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눈꽃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피켓걸들의 아름다운 의상도 SNS에서는 화제다. 영롱한 구슬이 수놓아진 피켓걸들의 의상은 국내외로부터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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