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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이랜드 인수합병(M&A) 총괄담당 상무는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킴스클럽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미국계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접점을 찾지 못해 팔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현재 진행 중인 의류 브랜드 티니위니와 서울 홍대·합정역 인근 부지, 강남 점프 밀라노 등의 매각을 통해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을 200%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랜드는 이랜드리테일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기업공개(IPO)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 상무는 “이랜드리테일 IPO와 관련 올해 12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최종 의사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이랜드리테일의 IPO 후 시가총액을 2조~3조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