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따라 시행한 나주역사 설계공모 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 ‘근정’을 당선작(사진)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월 28일 설계공모 공고를 내고 3월 31일 작품을 접수했으며, 외부전문위원 9인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결정했다. 공단은 공모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나주역사 설계를 마칠 예정이며 같은 해 상반기 착공해 2018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당선작 ‘근정’은 이용객 접근편리성과 지역 특성 반영 여부 등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했고, 나주시의 역사적 흐름을 나이테로 형상화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