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입추 겹친 이유는 '이것' 차이, 양력·음력 우연찮게..

  • 등록 2014-08-07 오후 2:03:40

    수정 2014-08-07 오후 6:11:4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7일 말복과 13번째 절기인 입추가 동시에 찾아오면서 ‘말복·입추 겹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말복은 삼복의 하나로 마지막으로 더운 날이자 입추가 지난 뒤의 첫 번째 경일이기도 하다.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번 여름 말복 날짜는 7일이다. 지난해 말복은 8월 12일로 당시 서울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치솟으며 여름의 가장 더운 날임을 실감케 했다.

입추의 경우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이날부터 입동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확실히 다른 두 날이어서 말복·입추 겹친 이유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올해 말복·입추 겹친 이유는 말복과 입추의 날짜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말복과 입추가 겹친 이유는 양력-음력 날짜 계산법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말복·입추가 겹친 이유는 양력과 음력의 계산법 차이에서 비롯됐다. 입추는 24절기에 포함돼 양력 기준으로 날짜가 미리 정해져 있다.

반면 말복은 음력 기준 6월~7월 사이에 정해진다.

이날 말복·입추 겹친 이유는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와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핫’한 검색어 중 하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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