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1%) 하락한 527.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528.91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529.98까지 상승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추가 상승에는 실패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억원, 139억원씩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반면 기관은 147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상승을 차단했다. 특히 투신이 90억원 매도하며 ‘팔자’세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3% 약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도 2%나 하락했다. 오락 문화와 IT소프트웨어, 섬유 의류 역시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운송장비·부품은 강세를 보였다.
지난 21일 북한이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협주인 재영솔루텍(049630)이 6%대 하락했다. 좋은사람들(033340), 로만손(026040) 역시 내림세를 보였으며 대북송전주인 이화전기(024810) 역시 4%대 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남북 갈등이 고조되자 방산주인 스페코(01381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빅텍(065450) 역시 10%대 급등했다.
스페코 등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418개 종목이 올랐고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507개 종목은 내렸다. 특히 동양그룹 위기설에 하한가를 기록한 동양시멘트(038500) 등 3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2억5514만주, 거래대금은 1조457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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