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솔린, 디젤 등 가격통제 완화

국제 가격 반영해
  • 등록 2013-03-27 오후 4:18:02

    수정 2013-03-27 오후 4:18:02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 정부가 가솔린과 디젤유에 대한 가격 통제를 완화하고 국제 유가 변동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차이나데일리 등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지난 2009년부터 도입된 가격통제 시스템에 따르면 국제시장에서 22 거래일중 유가 변동폭이 4%를 넘어서야 중국 가격을 조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규정으로 4% 가격 인상 조항을 없애고 거래일 기준도 10일로 낮췄다.

외신은 “이번 통제 완화 조치로 중국 유가가 단기적으로는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원유 정제 기업의 수익은 향상될 것”이라며 “대부분 국영 기업인 중국 원유업체의 수익은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정제시설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올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중국 스모그 사태 등으로 그동안 방치됐던 중국 저질석유 등이 논란이 되자 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 공급업체들을 지금껏 국제유가가 변동해도 정부가 정한 가격을 맞추느라 채산성을 높일 수 있는 원유 정제같은 분야에는 투자하지 않았다.

외신은 “국제 유가가 급등락 할 때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조치”라며 “장기적 안목으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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