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9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608억원에 비해 31.1% 늘어난 실적이다.
매출액은 1조14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9739억원 대비 17.5% 늘었다.
대림산업 측은 "작년에 이은 해외사업의 실적 호조와 건축사업 원가율 절감 노력, 자체 유화사업부문의 예상외 실적호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전순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3억원, 5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4%, 43.5% 감소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세전 순이익은 해외사업의 환리스크 회피(Hedge)를 위한 파생금융상품의 평가손실과 지분법 평가대상회사의 실적 저조에 기인한 것"이라며 "그러나 수익률 높은 해외플랜트와 건축 자체사업의 매출이 본격화 되고 있어 앞으로도 매출과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대림산업, 1Q 영업익 797억..전년비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