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貨 가치 상승..수출업체·증시 압박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도 줄어들 듯
  • 등록 2008-03-19 오후 5:37:33

    수정 2008-03-19 오후 5:37:33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베트남 정부가 달러대비 동화 변동폭을 확대하면서 동화의 가치가 오르자(달러약세) 수출 업체와 주식시장 등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우선 베트남 수출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 가치가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한편에서는 달러를 현지 통화로 교환하지 못해 은행에서 `동`을 대출 받는 경우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섬유산업과 전자산업의 대미 수출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신문은 밀러터리 은행의 은행원들이 달러를 동으로 바꾸려는 고객들의 요구를 외면하기 시작했다며 달러를 현지 화폐로 교환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입자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도 추가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미 베트남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책 때문에 증시는 급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1년전 1170.67을 기록했던 베트남 VN지수는 현재 당시의 반토막 수준인 573.45를 나타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핫바디'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