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검색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한 다음은 하반기 신규 검색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개발중인 검색엔진은 검색기와 색인저장소를 분리하고 동적 부하분산 등 최신 기법을 사용해 대용량 처리 기술 강화에 촛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다음은 CDO(Chief Data Offier)가 총괄하는 검색조직을 구성해 현재 90여명의 인력을 확보했으며 인력 충원은 계속될 예정이다.
그는 "다음이 개발 중인 검색엔진은 다음 내 약 30억건 이상에 달하는 UCC(사용자제작콘텐트)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결과로 노출하도록 대용량 처리 기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현재 게시판 검색의 경우 10여개 콘텐트 섹션 내에 1300만 건의 게시판 검색 DB를 제공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약 3000만건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분기에 검색과 쇼핑 검색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최 팀장은 "검색서비스는 정보를 획득하는 게이트웨이로서 의미가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검색서비스를 다음의 핵심 역량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검색이 인터넷포털 중에서 확실하게 2위를 굳혔다고 믿는다"며 "이젠 다음 검색 경쟁력을 강화하고, 검색과 다른 서비스를 융합한 플랫폼 서비스로 네이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