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단기적 매출성장 둔화 예상`..보유-삼성

  • 등록 2004-03-23 오후 2:20:06

    수정 2004-03-23 오후 2:20:06

[edaily 김경인기자] 삼성증권이 23일 경동제약(011040)에 대해 `보유`의견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6개월 목표가는 8900원으로 산정했다. 임돌이·김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동제약이 올해 P/E 3.9배로 밸류에이션이 낮지만, 경쟁심화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과 주력시장 포화로 인한 단기적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돼 보유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 매출비중이 95%에 달하는 제네릭의약품 전문업체로 중형병원 및 의원등에 대한 강력한 마케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경쟁사들과 다국적 제약사와의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 및 연구개발비 증가가 불가피하리라는 분석. 또 "지난해 총 매출의 52%를 차지한 상위 6개 품목중 고혈압치료제 시장만이 연간 20%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을 뿐 소화기관용제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했다"며 "향후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당뇨병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시장 등 성장률 높은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나 이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실적은 양호했지만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9%p 가량 낮은 28.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4개의 제네릭의약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눈에 띄는 거대 유망 제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 2분기 이뤄진 영업조직 개편 이후의 조직 안정화 ▲국내 제약회사로의 OEM방식 위탁생산 증가 ▲2002년 출시된 항궤양제 레바미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9% 증가한 매출액 5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