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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또한 “대내외 불확실성의 가중으로 인해 성장,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안정과 성장의 균형을 맞추려는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며 “경기 사이클이 하강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안정을 위한 시의적절하고 충분한 재정정책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해 제도 혁신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긴급한 현안으로 꼽은 것은 적절한 조치”라며 “무엇보다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경협과 대한상의는 반도체특별법 제정 등 국회의 입법활동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인프라 지원과 자동차·이차전지·조선 등 주력 산업의 통상 대응체계가 신속히 구축돼 기업들이 수출과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은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경제활력 제고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과감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정책이 적기에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입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내용이 산적한 만큼 우리 국회가 오로지 국가와 민생경제 만을 바라보면서 입법활동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