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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퀄컴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8억달러(약 2조3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37억3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보다 52% 줄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매출 역시 109억3600만달러(약 14조2000억원)에서 84억5100만달러(약 10조9000억원)로 23% 감소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시장 컨센서스(85억1000만달러·약 11조원)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
급격한 실적 악화에 퀄컴은 정리해고를 포함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퀄컴은 지난달에도 400여명을 해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회사의 포트폴리오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으로 다변화한다.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생성형 AI에 따른 기회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