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인상’, 39년간 무연고 독거노인 도운 이이순씨 등 7명에 수여

19년간 푸드트럭으로 짜장면 봉사한 이정표 경감도 받아
  • 등록 2022-10-26 오전 11:20:01

    수정 2022-10-26 오후 7:52:2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39년간 3대가 무연고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도운 이이순 씨를 비롯한 7명이 LG 의인상을 받았다.

39년째 3대가 선행 중인 이이순 씨(74, 왼쪽)와 딸 김현미 씨가 26일 LG 의인상을 받았다. (사진=LG)
LG복지재단은 이 씨를 비롯한 7명의 의인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자는 3대가 함께 39년간 무연고 독거노인, 요보호 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이어온 이이순(74) 씨, 19년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푸드트럭을 운영해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짜장면 급식봉사활동을 이어온 파주경찰서 이정표(57) 경감과 이수영(61) 씨,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십년 간 봉사를 병행해온 과천소방서 음정삼(55) 소방경, 밀양소방서 김진규(56) 소방위, 대구수성경찰서 최석용(57) 경감, 전북정읍경찰서 최재근(50) 경위 등이다.

짜장면 봉사 중인 이수영 씨(61, 왼쪽)와 이정표 경감. (사진=LG)
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이어 지난 2018년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하며 일반 시민까지 수상 범위를 확대해 ‘장기선행’ 분야도 의인상을 수여하게 돼,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188명이다.

LG 의인상 수상자 4인. 왼쪽부터 음정삼 소방경, 김진규 소방위, 최석용 경감, 최재근 경위. (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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