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탑텐' 친환경 의류 공동 개발

효성티앤씨·신성통상 협업 업무협약
탑텐, 재활용 섬유 ''리젠''으로 의류 출시
  • 등록 2022-03-08 오후 2:12:21

    수정 2022-03-08 오후 2:12:2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효성티앤씨는 8일 서울 강동구 신성통상 본사에서 신성통상과 친환경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 체결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질 높은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자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298020)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을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공급한다. 신성통상의 국내 1위 SPA 브랜드인 탑텐은 효성티앤씨의 리젠으로 액티브웨어 ‘밸런스’ 등 친환경 의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탑텐에 친환경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리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함께 참여해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은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리젠 등을 필두로 지자체·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며 국내외 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확대해 고객이 손쉽게 친환경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은 “그간 신성통상 탑텐과 효성티앤씨는 지속적 협업으로 친환경 소재와 기능성 원단을 공동 개발해 탑텐의 메인 상품인 온에어, 쿨에어, 밸런스 제품을 강화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신소재·친환경 제품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개발해 소비자의 가치 소비를 충족할 좋은 옷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형(오른쪽)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이 8일 서울 강동구 신성통상 본사에서 ‘친환경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효성티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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