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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햄릿’은 세익스피어 원작 ‘햄릿’의 주요장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손교수가 맡은 ‘공연제작프로젝트2’ 교과목을 수강하는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직접 배우 및 스탭으로 참여하며 11일 오후 5시부터 20여분간 가천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1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된 손교수가 펜데믹 시대 비대면 연기실습과 교수법, 그리고 공연제작 개발을 통해 동시대에 부합하는 공연예술 인력 양성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극 중 유령으로 등장하는 햄릿의 아버지, 선왕은 모션캡쳐/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생생한 입체감과 실제감을 더 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모션캡쳐 슈트를 입고 언리얼 환경에서 요구되는 배우 간의 호흡, 시선 처리, 전체적인 앙상블 구축에 필요한 요소를 경험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360도로 구현되는 실감음향 기술 및 입체 사운드와 결합해 사용자와 관객의 시점에서 동적인 반응형 움직임으로 실제 사람이 듣는 것과 유사하게 전달된다.
손 교수는 “공연성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다양한 접근 방법과 해석, 그리고 체계적 훈련으로 국내 창작극 및 해외 실험극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