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불법집회' 전광훈 측 "매주 土 1인 걷기운동 할 것"

국민혁명당, 20일 동화면세점 앞 기자회견
  • 등록 2021-08-20 오후 2:35:23

    수정 2021-08-20 오후 2:35:23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지난 8·15 연휴 기간동안 국민 걷기운동을 개최한 국민혁명당이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현장에 나와 걷기운동 캠페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국민혁명당이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8·15 국민 걷기운동을 협박하는 문재인·오세훈에 경고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일 오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과 서울시, 경찰의 불법 행동에 맞서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걷기 캠페인을 보호할 것”이라며 “매주 토요일 현장에 나와 기자회견으로 국민걷기 캠페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8·15 국민 걷기운동이 변형된 1인 시위가 아니며 불법집회나 시위로 규정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인구 밀집을 막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역·광화문·서울 시청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진행하며 피켓은 들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8·15 국민 걷기운동은 경찰의 강경 대응에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다만 집회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벗은 채 구호를 외치고 애국가를 부르면서 태극기를 휘날렸다. 주최 측이 예고한 ‘2m 거리두기 간격’ 등 방역지침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1인 걷기운동을 변형된 1인 시위로 규정하고 단체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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