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SK하이닉스가 ‘IDC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어워드 2020’에서 총 10개 부문 중 3개 부문의 한국 수상사로 선정됐다.
IDC DX 어워드는 정보기술(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업체인 IDC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뉴노멀 시대를 준비한 기업들을 수상사로 선정했다.
13일 IDC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대상격인 ‘디지털 트랜스포머’ 부문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운영모델 마스터’, ‘인재운용’ 부문 등 총 10개 중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머 부문 수상에 대해 “‘구성원의 행복을 향한 DT(Digital Transformation)’을 비전으로, 반도체 제조업에 맞는 DT 플랫폼을 확보해 업무 생산성을 파괴적으로 혁신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또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장비의 막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의사 결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재 운용 부문 수상은 SK하이닉스가 실시간 대화형 협업 플랫폼인 ‘CUBE’를 구축해 협업 체계의 혁신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SK하이닉스의 제조향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는 운영 모델 마스터 부문 수상으로 이어졌다.
IDC는 SK 하이닉스 외에도 KB 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SDI, 부산은행, KB 증권, LS ELECTRIC, 한화토탈 등 8개사를 올해의 국내 수상사로 선정했다. 국내 수상사들은 아태지역 결선에 자동 진출한다. 아태지역 수상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IDC DX 서밋 싱가포르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