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CCTV 카메라 제조·판매업체
에치디프로(214870)는 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 360만7504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유증에는 △지셍인베스트먼트유한회사(JISHENG INVESTMENT LIMITED) △트레져펀드유한회사(TREASURE FUND Ltd) △시노윙인베스트먼트유한회사(SINO WING INVESTMENT LIMITED) △젠틀마스터유한회사(GENTLE MASTER LIMITED) 등 홍콩계 투자사 4곳이 참여했다.
에치디프로는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 100억원을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신규 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주주 넥스트아이 및 홍콩계 투자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유증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에치디프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넥스트아이는 제3자 배정 유증 대금 100억원을 모두 납입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최대 규모 금융신탁회사 중신(CITIC)이 에치디프로의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