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올해 1분기 영업익 21.7억.."열혈강호전 중국 흥행 '견인차'"

열혈강호전, 나이트 온라인 등 글로벌 시장 흥행으로 실적 개선
  • 등록 2016-05-02 오전 11:20:30

    수정 2016-05-02 오전 11:20:3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엠게임이 지난 1분기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출시된 웹게임 ‘열혈강호전’가 현지에서 흥행하면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엠게임(058630)(대표 권이형)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억8000만원은 18.7%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8억8000만원으로 2% 감소했다.

전분기대비로는 영업이익이 2% 증가,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비게임 서비스 분야의 일시적 매출로 인해 3% 감소했으나 게임분야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출시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현지 흥행과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한 ‘나이트온라인’의 서비스 등 해외 매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엠게임은 2분기부터 지난 3월 24일 출시한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크레이지드래곤’ 등 신규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전후로 캐주얼게임 ‘롤링볼즈’, 액션 보드게임 ‘크레이지어드벤쳐’, 카드액션게임 ‘써먼 워리어즈’ 등 모바일게임 3종과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한글화 버전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꾸준하게 국내외 인기를 얻고 있는 판타지 온라인게임 ‘홀릭2’의 태국 정식서비스와 무협 온라인게임 ‘영웅 온라인’의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해 비용절감과 개발비 상각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인한 이익률 상승에 이어, 올해 1분기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로 인해 매출까지 상승세에 돌아선 것에 의의를 둔다”며, “2분기에는 ‘크레이지드래곤’의 매출이 반영되고, 상반기 전후로 모바일게임과 웹게임, 온라인게임 등 다수의 신작들이 국내외에 출시돼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엠게임은 하반기 온라인게임 ‘홀릭2’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RPG ‘판타지홀릭(가칭)‘과 모바일 및 PC에서 즐길 수 있는 해외 시장 공략용 소셜 카지노, VR(가상현실) 게임, 중국시장을 겨냥한 ‘열혈강호 온라인’의 콘솔 버전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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