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앤글로벌은 최근 서울 신촌에 이어 인쇄의 메카로 불리는 을지로에 두번째 사무실인 ‘와이즈오피스2’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인쇄업계는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로 인쇄사 간의 경쟁이 더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인쇄물은 제품의 차이가 별로 없어 가격차별화 전략 외엔 다른 방안이 없다. 결국 가격인하를 통한 제살 깎아먹기로 고객을 유치하는 실정이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쇄산업은 지난 10년간 3884개의 사업체가 감소하고, 13만7000명에 달하던 종사자도 6만9000명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명함, 쿠폰, 현수막, 배너, 브로슈어, 포장 패키지 등 모든 종류의 인쇄물 제작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디자인 수정 및 편집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클라우드(SaaS) 맞춤형 인쇄 관리 서비스를 탑재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용량이 큰 그래픽 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용량 파일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현재 와이즈데스크는 론칭 2년만에 유명 헤어샵, 디저트 전문점 등 200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 회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정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일반 기업에서부터 중소 자영업자, 스타트업,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업체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피앤글로벌는 최근 론칭한 초간편 모바일 인쇄주문 서비스 ‘에스크 와이저’에 이어 인쇄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인쇄업체버전의 ‘와이즈데스크 포 프린팅 팩토리’(WiseDesk for printng factory)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