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부진 지속과 하반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포스코 신용등급 강등 검토 소식도 주가 하락에 원인으로 꼽힌다.
25일 포스코(005490)는 전일대비 2.48% 하락한 35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흘만에 하락이다. 그동안 포스코의 주가는 계속 지지부진한 모습이었다. 7월 주가 상승률은 -3.41% 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포스코 주식을 지난 9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하는 등 총 17거래일 중 9거래일을 순매도했다. 이날도 모건스탠리와 맥쿼리 창구를 통해 4만1000여 주가 매도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이 포스코의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 “4분기에는 원재료가격이 톤당 10달러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등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고려할 경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지는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유로존 사태의 확산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포스코처럼 원가 경쟁력이 탁월한 철강사는 실적 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무디스 "포스코 신용등급 강등 검토"
☞[특징주]포스코, 1조 클럽 재가입 불구 '약세'
☞포스코, 1조 클럽 재가입 했지만..목표가↓-동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