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이달 오픈마켓 시범 오픈

블로그 형태 오픈마켓 시범 오픈
높은 수수료 때문에 판매자 모집에 어려움..정식 서비스 일정은 미정
  • 등록 2012-02-07 오후 3:51:21

    수정 2012-02-07 오후 3:51:21

[이데일리 함정선 최승진 기자] NHN(035420)이 이달 오픈마켓 시범서비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그러나 정식 서비스 오픈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HN의 자회사 NHN비즈니스플랫폼은 이달 23일께 블로그,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오픈마켓 `샵N`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샵N은 상품 판매자(셀러)가 전용 블로그를 만들고, 이를 네이버 지식쇼핑에 노출시키는 형태의 오픈마켓이다. 네이버는 지마켓, 옥션 등 기존 오픈마켓처럼 판매 수수료로 수익을 얻게 된다.

시장점유율 70%에 이르는 막강한 네이버 검색과 연동되기 때문에 업계는 NHN의 오픈마켓이 오픈마켓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NHN이 상품 판매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범 서비스를 우선 오픈하고 서비스 안정 후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픈마켓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상품 판매자들이 아직 네이버 오픈마켓의 효과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한데다가 지식쇼핑 입점 수수료 역시 업계에서는 비싼 축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N은 그동안 올 1분기 내 오픈마켓을 정식 오픈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 말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야 하는 것.

그러나 업계는 판매자 모집에 어려움이 지속되면 NHN이 정식 오픈을 2분기로 미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오픈마켓 정식 오픈은 6월에 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NHN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오는 9일 예정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다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수수료 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판매자 확보에 따라 NHN 오픈마켓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주간추천주]현대증권
☞박만 방통심의위원장 "종편 심의, 초기에는 살살"
☞네이버, 지도 서비스 개편..`길찾기 더 편리하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