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NHN의 자회사 NHN비즈니스플랫폼은 이달 23일께 블로그,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오픈마켓 `샵N`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샵N은 상품 판매자(셀러)가 전용 블로그를 만들고, 이를 네이버 지식쇼핑에 노출시키는 형태의 오픈마켓이다. 네이버는 지마켓, 옥션 등 기존 오픈마켓처럼 판매 수수료로 수익을 얻게 된다.
시장점유율 70%에 이르는 막강한 네이버 검색과 연동되기 때문에 업계는 NHN의 오픈마켓이 오픈마켓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N은 그동안 올 1분기 내 오픈마켓을 정식 오픈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 말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야 하는 것.
그러나 업계는 판매자 모집에 어려움이 지속되면 NHN이 정식 오픈을 2분기로 미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오픈마켓 정식 오픈은 6월에 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NHN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오는 9일 예정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다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수수료 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판매자 확보에 따라 NHN 오픈마켓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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