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기획 와인冊, 9월초 일본서 출간

대교북스캔 `와인과 사람` 발간..인세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
  • 등록 2011-07-20 오후 5:03:05

    수정 2011-07-20 오후 6:02:00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류스타 배용준이 직접 기획한 와인 서적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출간된다.

대교북스캔은 `와인과 사람`(이준혁 지음)이 오는 9월초 일본에서 출간된다고 20일 밝혔다.

`와인과 사람`은 배우 배용준이 직접 기획한 책으로, 이달 초 국내에서 먼저 출간됐다. 책은 소믈리에 이준혁이 15인의 와인애호가와 인터뷰를 통해 와인을 즐기는 방법을 노하우를 담고 있다.

▲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이 직접 기획한 와인서적이 오는 9월 일본에서 출간된다
이 책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의 숨겨진 문화를 새롭게 조명한 배우 배용준이 기획한 두 번째 책이다. 그는 책을 직접 책을 기획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작가 배병우 씨의 인터뷰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책에는 배용준은 물론 김현중·임수정·최강희·백윤식 등 배우들을 비롯해 영화감독 이준익, 사진작가 배병우, 발레리나 김주원, <신의 물방울> 남매 작가 아기 다다시, 첼리스트 정명화, 서울관광마케팅 대표 구삼열 부부 등 총 15명 명사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배용준은 추천의 글을 통해 "수많은 와인을 접하고 나서야 와인을 즐기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람과 함께 나누는 와인은 무수한 사람들의 인생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와인을 함께 마신 사람들과는 추억을 나누는 친구가 된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일이라는 것"이라는 말로 `와인 사랑`의 뜻을 전했다.

8월 중순 경 발간되는 일본판에는 `욘사마`로 사랑받는 일본 팬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더했다. 책에는 배용준의 사진이 추가되는 것과 함께 직접 쓴 메시지도 담긴다. 그는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순간순간을 연결하며 사람과 와인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한다.

한편, 책의 인세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 코리아와 환경운동연합에 기부된다. 작가 소믈리에 이준혁은 물론 15명의 명사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인세 기부에 대해 의견을 통일, 인터뷰에 응했다.

대교북스캔 관계자는 "책 출간이 한 달 이상 남아 있지만, 일본에서 선주문이 밀려오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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