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분기 GDP·PCE 앞두고 매수세…3년물 금리, 1.7bp↓[채권분석]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외인, 10년 국채선물 7000계약 매도
“인하 기대 너무 과한 레벨, 관망세”
장 마감 후 미국 2분기 GDP·PCE
  • 등록 2024-07-25 오전 11:41:50

    수정 2024-07-25 오전 11:41:5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세다. 단기물 금리는 하락, 장기물은 상승하는 가운데 장 중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7000여 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9분 기준 3.028%로 전거래일 대비 1.7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8bp 하락, 0.4bp 상승한 3.066%, 3.13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0.4bp 오른 3.091%, 30년물 금리는 0.1bp 하락한 3.004%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6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4틱 내린 115.8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2틱 내린 139.32를 기록 중으로 107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372계약, 은행 665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709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6979계약 등 순매도 중이며 금투 5137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인하 기대 금리 레벨 너무 과해, 보수적 접근”

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5%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9bp 내린 4.268%를 기록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시장 기대가 너무 과한 레벨이라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국이 9월 인하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한국은 그렇게 쉽게 금리를 내릴 것 같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이 여전히 지역별 편차가 있지만 가격 상승세가 여전하다”면서 “이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렸다간 온갖 화살이 집중될텐데 이 레벨이 과연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위원 역시 “7월 금통위와 비교하면 성장률을 제외하고 다른 변수들은 금리인하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면서 “환율도 여전히 1300원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미국 대선 불확실성은 더 높아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부동산과 가계대출은 7월 금통위 대비 더 경계심이 높아졌을 것”이라면서 “2분기 성장률까지 데이터를 확인한 만큼 한은은 2023년 5월과 같이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을 열어놔야한다고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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