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엔 보험개발원 직원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을 방문해 보험상품과 통계관리 부문 직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보험 및 자동차 보험의 요율산출과 통계집적에 대한 연수를 3일간 진행했다. OJK의 통계·정보부문장은 “OJK는 현재 데이터 관리 효율화 TF를 진행 중이며 보험개발원의 통계집적 노하우와 레이아웃 개발 공유 등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5월에는 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IC)의 보험요율, 통계, 규제, 정보기술, 계리 책임자 5인을 서울로 초청해 보험요율산출 기법과 위험률 확인 방법, 인프라 소개를 주제로 사흘간 연수를 진행했다. 이어 6월에는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관(ISM)의 정보기술부, 상품개발부, 데이터관리부 등 부서장 6인을 서울로 초청해 데이터 활용과 컨설팅, 정책성보험 운영 사례를 주제로 연수를 시행했다.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각국의 보험성장 단계와 환경, 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연수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은 연수대상이 정책당국(감독기구)으로 이들은 정확한 위험평가를 통한 보험요율산출, 통계 집적·활용 노하우 공유를 먼저 희망한다. 반면 말레이시아나 태국은 보험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AI기술이나 데이터 활용 서비스, 자연재해보험 운영 사례 등에 관심이 많은 분위기다.
|